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청양 장곡사 방문기: 다신 가고 싶지 않은

by 블루_D 2021. 5. 29.

오늘은 청양에 있는 장곡산을 방문했습니다

트로트로 유명한 칠갑산에 있는 절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다신 가고 싶지 않을 정도로 불쾌한 사람이 있던 절입니다


토요일엔 천년고찰이라는 장곡사에 방문했습니다

칠갑산에 있고 절 바로 아래 주차장이 있어서 접근성이 좋습니다


장곡사 주차장에서 칠갑산 정상까지 갈 수 있더군요
제가 갔을 때고 주차장에는
절에 찾아온 사람보다 등산객이 많았습니다

운학루를 따라 들어가면 절이 나옵니다

장곡사는 하대웅전과 상대웅전
2개의 대웅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제가 기분이 나빴던 건
하대웅전 쪽에서 사진을 찍고 있을 때
절에서 운력하시는 처사님이 내부 촬영을 하지 말라고 얘기하더군요
뭐 굳이 사진촬영 금지라 써진 곳에서 내부 촬영할 생각도 없어서 알았다고 넘어갔습니다
문화재를 훼손할 생각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상대웅전으로 올라가서 건물 밖에서
아래의 상대웅전 건물 사진을 찍고 있는데
외부에서도 내부가 보이게 찍지 말라더군요

누가봐도 일부러 따라와서 하는 말이었습니다

건물 근처에서 찍은 것도 아닌데
따라와서 내부가 보이게 찍지 말라는고 어쩌고...
이해가 안갑니다

그러면서 뭐 문화재 어쩌고
박물관도 못 찍게 한다 어쩌고...

이게 맞는 것인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대한불교 조계종은 이 점을 깊게 논의 해봐야 합니다

방문하고 싶은 절이 있어서 인터넷 검색을 했는데
정보가 별로 없다??? 고 하면????????

건물 밖에서 안이 보이지 않게 찍으라고 하지말고
그냥 문을 닫아 놓으시는 편이...

제가 마음공부가 부족해서 그러겠지만
다시는 방문하고 싶지 않습니다

예전 송광사에서 방문객들에게 엄청 친절히 맞아주고 사진 포인트도 잘 알려주시고
지나가시던 스님한테 부탁해서 같이 사진찍게 하시던..
운력하시던 처사님이 생각나네요


그만 각설하고..

절의 위치는 칠갑산에 있는데
그냥 산에 있구나.. 라는 느낌입니다

괴산 각연사는 산속에 품어져 있어서 아늑한 느낌이었는데.. 그런 느낌은 없었습니다



제일 인상적이었던 것은
사진 속의 나무입니다

어느정도 세월이 지났는지 알  수있는 표지는 없지만
둘레가 엄청납니다

오래 된 나무이면 표지판 하나라도 세워주심이..

삼성각도 있고 합니다


저 처럼 사찰 순례는 다니시는 분 말고는
일부러 찾아갈 필요는 굳이 없을 만합니다

수도권에선 가는 길도 좋지 않습니다
신양ic에서 나가서 국도타고 가는데 도로 공사 중인 곳이 많습니다

특별히 볼 거리는 없고
그냥 일반적인 절입니다



반응형

댓글